"왜 마음공부를 해야 하나요? 수행을 하면 어떤 이익이 있나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오늘자 법륜스님의 하루 내용.
마음을 울리기에 스크랩함.
이 부분이 가장 와닿는다.
대기업에 취직해서 고개도 못 들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종노릇 하면서 300만원 받는 게 낫겠어요? 장애인들 도와주는 일 하면서 150만원 받는 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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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는 것, 이게 수행이에요. 그리고 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 이게 보살이에요. 그래서 대승 수행자는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는 ‘상구보리’를 하고, 남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하화중생’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전쟁이 없도록 만들면 전쟁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와 난민들 행렬 같은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빈부 격차를 좀 줄여주면 열등의식 속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정의로운 세상으로 만드는 일을 우리가 함께 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내 인생도 제대로 살고 남의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게 좋아요? 아니면 자기 인생도 하나 못 살아가지고 맨날 이 사람 원망하고 저 사람 원망하면서 ‘이것 도와달라, 저것 도와달라’ 구걸하며 사는 게 좋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나 같으면 쌀밥 먹고 거지 되느니 보리밥 먹고 주인 되는 게 낫겠다. 나 같으면 비단옷 입고 거지 하는 것보다는 무명옷 입고 주인 되는 게 낫겠다. 나 같으면 기와집에 살면서 종 노릇 하느니 초가집에 살면서 주인 노릇 하는 게 낫겠다. 나 같으면 남의 머슴살이 하면서 주인집 논 백 마지기 경작하느니 내 논 열 마지기 자작농 하는 게 낫겠다.’
이게 어떤 인생을 살 거냐는 거예요. 대기업에 취직해서 고개도 못 들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종노릇 하면서 300만원 받는 게 낫겠어요? 장애인들 도와주는 일 하면서 150만원 받는 게 낫겠어요? 저라면 150만원 받고 남 도와주면서 내가 인사 듣는 쪽을 선택하겠어요. 이게 인생관이에요. 여러분들이 이제 어떤 인생을 살 거냐,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이게 중요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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