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8일
한국가스공사 NCS
직무: 전기
장소: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
한국가스공사.
어학기준 등의 결격사유에만 해당되지 않으면 필기응시가 가능하다.
NCS를 도입한 취지에 가장 잘 맞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필기 응시자가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
들어가는 로비 앞에 붙어있던 응시자 목록의 숫자를 대략적으로 세어봤을 때,
달서공업고등학교에서만 약 800~900명이 응시대상자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필기 응시 대상자 공고에 나온 한국철도공사 필기시험 응시인원이 약 21000명이라고 하던데,
여기도 고사장 전체 응시인원이 만단위는 가뿐하게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보니 내가 있던 교실은 1/3정도 미응시자가 있어 약간 의아했다.
사실 3월 18일이 다른 공기업들과 필기시험이 꽤나 많이 겹치긴 했다.
내가 아는 것만해도 마사회, 발전회사들이 다 3월 18일이었으니,
다른 회사들과도 겹치면 뭐 응시율이 당연히 낮을 수 밖에.
13:20까지 입실하여
신분확인, 응시자 안내 등의 시간이 있고
14:00부터 인성검사가 진행되었다.
인성검사는 대부분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는 정도였다.
유일하게 인성검사 시간에만 화장실을 다녀오게 해주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1월에 친 토익 시험 당시 아침에 미숫가루를 먹고 갔더니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인성검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걷고,
바로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실시되었다.
언어관련 문제들과 계산문제가 다수인데,
완벽하게 풀었다고 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좀 남았다.
나중에 풀어야지라고 생각한 문제들을 다시 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40분정도 휴식시간이 있었고,
직무수행능력평가가 진행되었다.
직업기초능력평가처럼 50문제를 60분안에 풀어야했는데,
전기기사의 내용만 나온 것이 아니라
공사기사, 통신쪽까지 나온 것 같아
상당히 난감했다.
문제 자체는 계산이 힘들거나 그렇지 않았는데
너 이거 아니? 모르면 틀려.
이런 느낌이라...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들은 사람들의 반응도
범위에 상당히 난감해 하는 분위기였다.
결과 발표는 3월 23일(목) 17:00로 예정되어있다.
모집인원의 2배수 선발.
인연이 닿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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