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구역에서 갓바위 가는 길
-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갓바위 가는 길
- 경산방면에서 갓바위 가는 길
- 갓바위 올라가는 길
• 동대구역에서 갓바위 가는 길
동대구역 안에서 나와 맨 오른쪽 입구쪽으로 가보면 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조금만 걸으면 동대구역지하도2 정류장이 있다.
그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401과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팔공2(배차 간격 김)를 타고 종점인 갓바위까지 가면 됨.
운행거리 약 18.07km
버스정류장 36개
소요시간 약 1시간2분
(출처: 네이버 지도)
•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갓바위 가는 길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로만 건너면 동대구역으로 가는 통로가 있으니 그 길을 따라 동대구역으로 간 뒤, 위에 나온 동대구역지하도2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과 동부정류장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로 통합되어 내용추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내부에서 동대구역 내부로 이정표를 따라간 뒤 동대구역지하도2 정류장으로 가면됩니다.
(추후 직접 가보고 업데이트 예정)
• 경산 방면에서 갓바위 가는 길
자차가 없다면 대구에서 경산방면으로 가기는 쉽지 않다. 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일단은 대구가 아닌 경산버스니까.
대구 방면에서 갓바위 올라 가는 계단이 힘들어서 좀 쉽게 올라가기를 원한다면 차를 몰고 경산 방면으로 가자. 훨씬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고들 한다.
(올초에 경산방면으로 한 번 갔었는데 일행들 때문에 너무 천천히 올라가서 기억이 잘 안난다.)
• 갓바위 올라가는 길
글쓴이는 대구에서 약 10년간 살며 갓바위를 수십번 올랐다. 오늘 문득, 운동삼아 갓바위를 가면서 가는 길 포스팅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으면서 갔기에 초행길이거나 외지에서 오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글을 남긴다.
이 사진은 오늘 갓바위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찍은 일출 사진이다. 어느 버스를 탔냐고? 위에서 언급하였다.
바로 그 401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불로동을 지나면서부터 주변 풍경이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아 내가 산으로 향하고 있구나 싶고, 공기도 점점 맑아지는게 느껴진다.
401번 버스의 운행정보와 노선도를 첨부하였다.
종점인 갓바위주차장에 다다르면 보통은 등산복장을 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므로 함께 내리면 된다. 주차장이자 회차지이다.
돌아갈 때 다시 버스를 타는 버스정류장 및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모습이다. 저기에 대기하다 배차 시간이되면 버스가 버스정류장으로 살포시 다가온다.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상점들이 있고 오른쪽 도로로 올라가면 식당가도 있다.
갓바위 상가 안내도와 팔공산 자연공원 안내도 표지판 사진이다. 옆에 있는 갓바위휴게소라는 상점 겸 식당에서 어묵을 파는데 출출한 등산객들의 위장을 달래주는 간식이 되고 있다. 나도 어묵 하나와 따뜻한 국물로 빈 속을 달래주고 출발했다.
오르막길을 따라 약 10여분을 올라가면 위와 같은 팔공사 관암사에 대한 설명이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고, 언덕 과 계단을 조금만 더 오르면 대웅전이 멀리 보이고 그 밑에 물 나오는 거북이가 있다. (사진 속 사람이 서 있는 곳)
여기에서 목을 축이고 물통이 있다면 물을 담아가자. 정상까지 물 마실 수 있는 곳은 더이상 없다.
계단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오른쪽에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고, 자세히 보면 계단에도 친절하게 여기가 첫 번째라고 붙어있다. 몇 달 전에 직접 세어보면서 올라갔는데 숫자가 좀 다른 것 같았지만...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자.중간중간 쉴 수 있는 장소도 있고 하니 처음이신 분들은 충분히 쉬어가며 올라가시라. 처음에 올라가는 길 말고는 흙길 없이 돌계단만 있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당황 할 수 있다. 적당히 체력 비축하며 올라가야 내려오는 길에 다치지 않는다. 계단 옆에 안전을 위해 철로 된 봉이 설치 되어 있으니 잡으면서 올라가는 것도 좋다. 약 한 30분여를 계단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바로 그 갓바위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보통 성인 남자의 경우 40분~1시간이면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체력이 좋을때는 30분 이내에 올라가기도 했다- 주로 밥 시간이 급할 때. 지금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밥을 주기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
조금 당황스러웠던 현수막.
불교용품을 파는 가게와 공양미, 초 등을 파는 가게가 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하니 올라가서 빌어보도록 하자.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참 좋은 말이다.
갓바위 부처님 위로 지나가던 새가 찍혔다.
절하시는 분들이 많다.
안개가 껴서 잘 안보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탁 트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온다.
그래도 하늘은 맑다.
초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
드디어 갓바위에 도착했다. 일요일인데다 수능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가벼운 마음으로 108배를 하고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주변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오늘은 안개가 약간 껴있어 아쉬웠다.
약 10여년전 처음 갓바위에 올랐을 때 그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었는데 강산이 바뀔만큼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곳은 변하지 않았다.
봉우리 꼭대기에 공간을 만든 곳이다 보니 수능이 다가올즈음 뉴스에서 항공사진을 보여줄 때 개미떼마냥 산위에 사람 가득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주로 공영방송 뉴스에 등장함)
뒤쪽으로 가보면 위와 같이 갓바위에 대한 설명이 있다. 공양을 하러 갈 예정이므로 뒤쪽에 난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자. 한 10분도 안걸린다. 가는 길에 위 두번째 사진처럼 탑이 하나 있다. 우측편에 해우소가 있으니 볼 일이 급하다면 여기에서 해결하자.
왼쪽으로 가면 이런게 있다.
애자모 지장보살이구나. 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자.
계단을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아래 두번째 사진과 같이 공양간 및 상점이 있다. 세번째 사진에 문이 열린 곳이 공양간이다. (제대로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사진 속 신발장에 신발을 정리해두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공양간 앞에도 절하는 분들이 있다.
들어가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주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가면 미어터진다.
눈으로만 보세요.
보통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시간에 오면 줄이 길어 줄을 서서 먹어야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수저를 하나 들고 그릇에 밥을 담고 국그릇에 국을 퍼 담은 뒤 아무 자리에나 앉아서 먹으면 된다.
비빔밥을 줄 때도 있지만 요즘은 무짠지와 고추장아찌 잘게 썬 것을 주곤 한다. 맛은 그냥 건강한 맛. 그래도 운동하고 먹으면 꿀맛이다. 오늘은 특별히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쌀이 좋은지 밥이 꽤나 맛있었다. 물론 애들 입맛은 아니겠지만.
입에 거칠지만 꿀맛.
먹기 전에 공양게송을 하고,.
공양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노상방뇨는 하지말자.
잘 먹었습니다.
커피와 음료수를 뽑아 마실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깨끗하게 비우고 나오면서 왼쪽을 보면 자판기가 있고 그 오른편에 물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있다. 옆에 경산에서 올라오는 방향의 계단이 있다.
경산 방면 계단
사람들이 끊임없이 올라와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이제 공양도 했으니 다시 정상으로 올라간 뒤 올라온 길의 반대로 내려가면 된다.
참, 정상에서 둘러보면 유리광전이라는 곳도 있다.
유리광전.
갓바위 자체가 산 정상에 지은 것이다보니 건물 안에 바위가 있는 그대로 노출되게끔 친환경(?)적으로 지은 광경이 신선했다.
모쪼록 갓바위 가시는데 이 글이 도움 되기를 바라며...
글 보시는 모두들 안전산행 하시라.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공감버튼 꾸욱!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갓바위 가는 법 '17.3.5 (0) | 2017.0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