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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취업준비생일기

'17.4.1. 한국철도공사 KORAIL 코레일 NCS 필기시험 후기

by 김대리 2017. 4. 1.

오늘 서울과 대전, 오전과 오후 나눠져 치뤄진 한국철도공사(KORAIL)의 필기시험.



한국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 현수막이 시험장 입구, 그러니까 중학교 교문 위에 걸려있었다.



시험장 입구 안내판. 여기서 오른쪽이 입구였는데 응시자 명단에 직렬, 이름, 생년월일, 새로 부여된 수험번호, 고사장이 적혀있었다.

앞에서서 쭉 둘러보며 장 당 인원x 장 수 해보니 오후타임 응시자 수가 약 2100명이었다.



맨 왼쪽에 붙어있던 안내문.

명단은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있으므로 찍지 않았다.



당황스럽게도 파란 덧신을 신어야 했는데, 학교를 더럽히지 말라는 의미였나.

물어봤어야 했는데 다 신길래 일단 따라 신고 고사장 찾아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험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보면,

시험은 60문제 80분이었고, 응시자 FAQ에 새로 업체선정중이라더니 역시 지금까지의 유형과는 다르게 출제되었다.


​​PSAT의 유형으로 출제되지 않을까 싶다는 내용의 글을 며칠전 포스팅 했었는데 딱 ​그대로 나왔다.

물론 언어쪽은 차이가 좀 있는 것도 같지만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은 상당히 유사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실제로 2016, 2015, 2014년 PSAT 상황판단 기출문제를 풀어보았는데, 풀면서 봤던 문제들도 몇문제 나왔다. (문제는 오! 너 보았던 문제구나 하는 반가움만 있을뿐 어차피 풀어야 했다는거. 고흐 문제나 밭에 뭘 심는지의 문제 등은 읽어본게 조금 도움이 되었으려나 싶기도 한데 흠... 잘 모르겠다.)

시험치고 나오며 사람들 반응은 대부분이!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듯했다.

실제 PSAT도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은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오래 걸리겠다 싶은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는 것이 필요한데, 만약 이번 필기 시험을 PSAT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연습해보지 않았다면 시간이 부족해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다 푼 사람은 아마 극소수에 불과하리라 예상된다.

다 못 풀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라. 다 같이 어려웠다.

개인적으로는 PSAT 유형을 예상하고 연습했음에도 10문제가량 못 푼 것에 스스로에게 화가났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전국의 취준생 여러분 시험 응시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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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 충남여자중학교에서 오후 타임에 응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