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타임 13:00까지 입실
선택 장소가 대구와 수도권이었는데 대구시민인 나는 대구로 선택, 영남이공대에서 시험을 봤다.
사람 얼마나 있을지 별 생각없이 갔는데 무슨 개미떼처럼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서류전형 합격 결과를 보니 영남이공대에 시험치는 건물만 5개던데 각 건물x고사장 숫자x60(내가 본 교실은 인원 60명) 거기다 오전 오후 타임, 수도권 지역까지 하면 응시자 인원만 몇천에서 만단위로 넘어갈지도... 그래 만명 걍 넘겠다;
상반기에 실실 지원하며 공공기관 공기업 NCS 책을 좀 봤었기에 자신있었는데 사람 숫자 생각해보니 와 이거 1차도 경쟁률이 생각보다 훨씬 빡셀 수 있겠구나 싶었다.
거기다 우리 교실과 다른 교실 하나는 에어컨 잘 안나온다고 교실을 옮기는 사태까지...
내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옮기는데 헛웃음이 나더라.
현역 때 대기업 인적성 시험도 꽤나 쳐봤고 올 상반기에도 시험, 면접 다양하게 보러 다녔음에도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면접진행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옮긴 것 자체도 사람들이 너무 더워하니 더 좋은 환경에서 치게 해주겠다는 나름의 배려였음. 당황스럽긴 하였지만서도. 옮긴 고사장은 확실히 시원하긴 했다.
시험 자체는 서류 합격날 사서 풀어 본 한국가스공사 NCS 책(교보문고에 가서 대충 둘러보다 삼. 아래 사진 첨부)보다 수준이 좀 높았다. 역시 예상문제라고 해봐야 실제 시험 까보면 맞는 경우는... 그냥 딱 예상문제 정도. 첫페이지 펼쳐보니 한자 나와서 당황했는데 뭐 그리 걱정할 것까진 없었던 것 같다.
책 광고 아닙니다.
실제 응시 결과 책 내용과 실제 문제 유형은 큰 차이가 있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참고하시길...
시간 많이 들 것 같아 나중에 풀려고 표시해둔 것들 몇개를 다시 제대로 풀 시간까지는 없었다. 아쉬움이 약간 남지만 시간 많이 투입했으면 뒷부분을 다 못봤을테니 뭐. 역시 여유가 넘쳐서 긴장이 크게 안되니 편하게 푸는게 문제...
일단 할 일 하면서 기다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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