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2011
1판 35쇄
북하우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중에서
이 책의 저자의 말에 인용된 구절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참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우리 안에 있는 편견과 무지를 산산히 깨부수어 주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이며 그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의 정의 또한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봄비가 내리는 날, 초록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소리에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기분
좋아하는 사람과의 약속장소에 꽃 한 송이와 달콤한 타르트를 사서 들고 가는 가벼운 발걸음
길 가에 핀 이름 모를 꽃 한송이가 문득 눈에 띄어 바라보니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예쁠때
나는 인생의 순간순간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는가
인생이 얼마나 풍성한가
지금까지 생각해오던 방향과 비슷하여 참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에 또 다시 읽어볼 것.
그리고 시간이 날 때 언급된 책을 읽어보기로 한다.
아래 1강 시작은 울림이다
책 목록
이철수 산벚나무 꽃피었는데
이철수 마른풀의 노래
이철수 이렇게 좋은 날
최인훈 광장/구운몽
이오덕 나도 쓸모 있을걸
추후 다 읽고 이어서 2강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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